잠원동 산마루 돌구이-낙지볶음 a good trip

한식입맛 가진 사람들이 식당 찾기는 더 힘들다.
특히 요즘 식당들은 맵고 단 맛이 너무 강해서 한식을 외식하고 나면
종일 물이다.

그래도 그나마 MSG 덜 쓰고, 기본을 지키려고 하는 집들이 있다.
낙지볶음이 생각나서 찾은 집,
잠원동 산마루 돌구이.
























전라도 식당 같은 메뉴. 일행과 나는 산낙지볶음 2인분. 한식당 오면 늘 궁금한 것이 이런 일품메뉴에 왜 밥을 포함시키지 않는지이다. 특히나 점심 메뉴라면 술안주일 확률이 더 낮은데... 계산할 때 공기밥 별도로 나오면 좀 어이가 없다. 어쨌든 이 집도 공기밥 별도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기본 반찬은 이 정도. 메인이 매콤한 음식이라 매운 반찬과 순한 반찬이 조화롭게 나온다. 콩나물국은 낙지볶음의 절친인가보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메인인 낙지볶음. 향긋한 미나리와 당면 그리고 꿈틀대는 산낙지~






















이렇게 완벽하게 볶아지면
























놋그릇의 밥과 함께 먹는다. 낚지가 아주 juicy 하다. 무교낙지 같은 데서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면 건어물처럼 딱딱한 식감인데 촉촉하고 야들야들하다. 화가 날 정도로 매운 것 아니라 적당히 감칠나게 매운 것도 맘에 드는 점. 혹시나 매운 것 좋아한다면 좀 더 맵게 해달라고 주문해야 할 정도. 하나 아쉬운 것은 참기름 맛이 너무 난다는 것.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하시길.

밥을 먹고 나서 성질 급한 나와 일행이 일어나려하자 마치 '낭만에 대하여' 노래 속 여인처럼 나름대로 한껏 멋부린 종업원 분이 우릴 잡는다. 숭늉과 식혜도 먹고 가라며- 입가심이 되었다.

산마루 돌구이
02-540-0991
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31-1 디올리치 빌딩 1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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